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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포항 이동] 맛있는 보쌈과 순두부찌개 한티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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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수호천사입니다.

 

오늘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어제 다녀온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포항은 비가 안오고 폭염주의보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제가 개명을 해서 이리저리 서류 변경을 하러 돌아다니다

대충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5시쯤 됬었어요

 

어제는 여자 친구가 연차를 쓰고 혼자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포항에 혼자 드라이브를 왔다고

연락이 왔었어요ㅋㅋ

 

원래는 다음 주에 데이트를 하기로 했지만 오늘 볼 수 있게 돼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됐어요

 

여자 친구가 초보운전이라 밤길에 고속도로 운전은 위험

할거 같아 밥만 같이 먹고 다시 돌려보낼 생각으로 만났어요


 저희는 이동에 위치한 한티재라는 곳에 갔어요~

아직 저녁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더라구요ㅋㅋ

 

 

 

입구로 들어가면 카페처럼 귀엽게 소품이 올려져 있었어요.

손소독제가 있으니 들어가면서 손에 한번 뿌려주고 

그렇게 들어왔어요.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을 때 간혹 테이블 간격이 좁아

뒷사람들과 부딪히는 경우도 있잖아요?

여기는 간격이 널찍해서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저녁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몰려올게 뻔하기 때문에 

저희는 최대한 구석에 앉아서 보쌈(중)을 주문했어요.

 

보쌈을 주문하면 순두부찌개와 쟁반막국수 까지 나와서 

양이 엄청나요ㅋㅋ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막국수는 찍지도 못하고 그냥 먹어버렸어요ㅋㅋ

 

보쌈집의 생명은  김치잖아요?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다른 보쌈집은 김치를 추가하려면

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많이 있잖아요.

 

이곳은 카운터 쪽에 보시면 셀프바가 있어

김치를 마음껏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해서

족발보다는 보쌈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곳 보쌈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하지만 살짝 아쉬운 건 보쌈이 식지 말라고

밑에 고체연료로 불을 피워주는데

그게 작아서 그런지 금방 꺼지더라고요ㅠㅠ

저희는 밥 먹을 때는 말을 거의 안 하고 먹기 때문에

정말 빨리 먹거든요ㅋㅋㅋ

 

밥을 빨리 먹는 저희가 먹을 때도 보쌈이 반 정도 남으니까

고체연료가 다 타서 불이 꺼졌어요.

 

밥을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고체연료를 더 쓰셔야 할 거예요

 

 

 

 보쌈을 먹는 동안 순두부찌개를 불에 올려두셔야 해요!!

절대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생각보다 늦게 끓어오르걱든요ㅠㅠ

 

불을 올려두시고 보쌈을 먹고 있으면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을 넣어주세요.

 

저는 계란을 잘 풀어서 먹는 걸 좋아해서 국자로

휘젓고 있었는데 순두부 다 깨진다고

여자 친구에게 혼났어요ㅠㅠ

저는 순 부두 찌개를 좋아해서 여러 곳을 다녀봤어요

 

 

포항에서 정말 유명한 순두부찌개 집이 있었는데

그 집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사진에는 아직 끓기 전 모습이라 맛없어 보이지만

끓기 시작하면 밑에 있던 재료들이 올라와서

붉어집니다.

 

찌개 안에 조개, 꽃게 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저희가 다 먹어갈 때쯤부터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시끄러운 게 싫어 저희는 후딱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ㅋㅋ

 

밥을 먹고 여자 친구 차를 주차해둔 곳으로 태워다 주고 

여자 친구가 출발하는 걸 보고 저는 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었어요.

조금만 더 빨리 여자 친구를 보냈어야 했는데...

결국 여자 친구는 밤이 늦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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