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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카페/친구,연인과 데이트

포항 레트로 감성 카페 컴페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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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수호천사입니다.

 

 

 

오늘은 비 소식은 없지만 습도가 높아서

정말 찝찝한 하루입니다ㅠㅠ

이런 날은 시원한 곳에서 하루 종일 있고 싶지만

 

주민센터에 서류를 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와버렸네요ㅠㅠ

 

차를 타고 가니는 너무 가깝고

걸어가기는 조금 먼 애매한 

거리에 주민센터가 있어서

고민 끝에 그냥 걸어가기로 하고 나왔어요

 

 

 

 

남부시장 쪽을 걸어가던 중

평소 못 보던 간판이 있었어요

입구는 허름한데 간판은 얼마 안돼 보이더라고요ㅋㅋ

 

 

 

 

궁금증을 못 이기고 밑으로 내려가 봤는데

입구가.....ㅋㅋ 역시 카페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데 

 

 

 

 

내려가면서 못 봤던 안내문구가 있었어요!!

노란색 글이 잘 안보이시죠??

(실제로도 잘 안보였어요ㅠㅠ)

 

문구에는 '이 곳은 세기 다방을 리모델링한

카페 컴페니언입니다'

라고 쓰여있었어요

 

 

 

 

안내문구를 보고 다시 내려가 보니

입구 구석에 여러 소품들이 있더라구요ㅋㅋ

안내문구를 못 봤으면 그냥 갈 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티비와 비디오가 있는

책장이 있어요

 

저는 포스팅하다 알았는데

유산슬 달력도 있었네요

전혀 조화로워서 꿈에도 몰랐어요ㅋㅋㅋ

 

티비는 검정고무신에서 봤던..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 편에는 카운터가 있어요

여러 커피 기구들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오래된 다방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옛날 소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녹색 벽이며 의자며 정말 컨셉을 확실히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드라마에서 나올듯한 의자와 소품들..

왠지 넓은 깃 와이셔츠를 입고 

쌍화차를 마쳐야 할거 같은 분위기ㅋㅋ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보이는 거 같아요

공간도 넓지만 활용을 잘해서

사이사이 소품을 이용해서

분리된 공간이 많았어요

 

처음엔 조금 적응이 안됐는데

녹색 벽이며 소품을 보고 있으니

뭔가 안정감?? 이 들었어요.

 

 

 

 

저는 좀 더 여유롭게 있다가 오고 싶었는데

빨리 주민센터에 다녀와야 해서

 바닐라라떼를 테이크 아웃해서 나왔어요ㅠㅠ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너무 찝찝하고 힘들더라구요..

 

 

매일 차를 타고 지나가는 동네라 

자세히 볼일이 없었는데

걸어간 덕분에 신기한 구경도 하고

걸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번에는 여자 친구도 신기한 구경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좋은 시간 보내다 와야겠어요

아마 옛날 티비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질 거 같아요ㅋㅋㅋㅋ

 

색다른 레트로 카페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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