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수호천사입니다.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어서 아무 데도 못 갈 줄 알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예요...
하지만 비가 올 줄 알고 약속을 안 잡아서 집에서 뒹굴 거리던 중
누나가 날씨도 좋은데 근처 카페라도 가자고 저를 꼬셔서
갑작스레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ㅋㅋ
저희가 다녀온 곳은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입니다.
바닷바람 쐬러 자주 가던 곳인데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되면서 놀러 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라고요
예전에 갔을 때는 많아봐야 두팀?정도 보였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근처 구경은 패스~ 바로 카페로 들어갔어요.
동백이 가게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아주 쉬워요
주말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ㅋㅋ
입구에서부터 포토존이 보이네요
이런 곳은 들어가자마자 사진 한컷 찍어줘야 해요ㅋㅋㅋ
손님이 많아 사진은 못 찍고
주문만 후다닥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 장 찍어봤어요
1층도 분위기가 좋지만 2층은 그냥 깡패 수준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와 풀이 많은 카페를 좋아하는데
여긴 그냥 예술입니다ㅜ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전 동남아 여행 온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조금 덥긴 했지만 그늘도 있고 공간도 너무 이뻐서
더운 줄 모르고 여기저기 사진 찍으러 다녔어요
귀신에 홀린 듯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주문한 커피가 나와서 정신 차리고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배경이 좋아서 그런지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햇살이 유리창 사이로 사르르~ 들어오는 게 정말 멋졌어요
집에 가기 전 인생 사진을 한 장 건진 우리 누나.....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고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늦어지면 차 막힐 걸 생각해 아쉽지만 빨리 나왔어요ㅠㅠ
분위기와 포토존이 너무 많아 좋았던 까멜리 아인 구룡포
날씨 좋을 때 한번 방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주말보단 평일을 추천드려요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본 포스팅은 제 돈과 제 시간을 써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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