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수호천사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서 더위가 잠시 쉬어가나 했더니
기대와는 다르게 다시 더위가 시작된 듯합니다.
이렇게 더울 땐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충분하지만
여자 친구가 믹스커피를 얼려 먹으면
더위사냥 맛이 난다고 말해주길래
한번 따라 해 봤어요ㅋㅋ
그런데 정말 더위사냥 맛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방법이라는데
저는 왜 몰랐을까요?....ㅎㅎ
다들 아실 듯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시 알려드릴게요!!
1. 믹스커피를 준비해주세요
믹스커피 1봉으로 2~3개 정도 만들 수 있어요
전 달달하게 먹고 싶어 1봉으로 2개를 만들었어요
2. 믹스커피를 컵에 모아주세요
저는 종이컵을 이용했는데 그게 제일 편한 거 같아요
종이컵을 사용하니 물 조절하기도 편하고
나중에 커피를 스틱에 넣을 때도 살짝 접어서
뾰족하게 만든 다음 넣으면 쉽더라고요~~
저는 종이컵 하나 기준으로 믹스커피 2개를 넣고
물을 1/2 조금 못되게 부어줬어요
그리고는 커피를 약간 식혀줬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커피를 넣었던 부분 천장에 성에가 끼더라구요
아마 뜨거운 김이 천장에서 얼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비닐에 뜨거운 물을 부어둘 생각을 하니
왠지 환경호르몬 폭탄을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찝찝하더라고요ㅎㅎ
3. 어느 정도 커피가 식었으면 스틱에 부어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스틱에 커피를 다 채워주시면 커피가 조금 남을 거예요
남은 커피는 종이컵에 따로 얼려줍니다.
냉동실에 넣고 6시간 정도 냉동시켜주니 잘 얼었어요
그전에 다 얼긴 하는데 금방 녹아서 6시간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벌써 더위사냥 만드는 방법이 끝났어요ㅋㅋ
너무 간단해서 설명해드리기도 살짝 부끄럽네요...
이제 더위사냥을 만들었으니 먹어봐야겠죠??
저는 살짝 소프트하게 먹고 싶어서 살짝 녹였어요
저는 좀 전에 남은 커피 얼린 걸 이용해서 라테를 만들어 먹을 거예요
믹스커피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와 같이 커피 원액 등을
얼음틀에 넣고 얼려주시면 나중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따로 얼음을 넣을 필요가 없어져요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조금 시간을 두면 얼음이 녹아
연해지잖아요? 그게 싫으신 분들은 원액을 얼려 두셨다가
물에 얼린 원액과 물만 부어주시면
바로 드릴수가 있습니다~~~!!
얼린 믹스커피와 우유를 넣고 믹스커피가 녹을때 까지 저어주세요~
저는 믹스커피가 조금 모자라서 스틱에 얼린 것까지 하나 더 넣어줬어요
그래도 뭔가 부족한 맛이 느껴지신다면 콜드 브루 원액을 조금
넣어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콜드 브루 원액으로는 얼려서 물과 마셔봤지만
믹스커피는 처음이네요ㅋㅋ
하지만 나름대로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요즘 코로나와 더위, 장마 때문에 부득이하게 카페를 못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먹으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정말 좋네요 :)
만들어 먹어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저처럼 아직이신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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