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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카페/여유롭게 혼자

조용히 혼자 있고싶은 카페 포항 카페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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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수호천사입니다.

 

하늘도 맑고 여유롭기도 한 주말이라

뭘 할까 생각하던 중

오랜만에 친구가 포항에 내려왔다는 연락을 받고

친구와 수다나 떨려고 나갔다 왔어요

 

다른 남자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희들은 낮에 만날 때는 주로 카페를 많이 가요ㅋㅋ

덥거나 춥거나 앉아서 편안하게 수다 떨면서

쉴 수도 있고 참 좋더라구요

 

 

예전엔 PC방이나 당구장을 참 많이 다녔는데

어릴 때부터 다녀서 그런지 이젠 별 재미가 없어졌어요..

이제는 그냥 시답잖은 얘기하는 게 더 재밌달까??ㅋㅋ

 

처음에는 쌍용사거리에 있는 근처 카페에 가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카페로 엄청 몰려서 

도망가듯 빠져나왔어요ㅋㅋ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시장 안으로 까지 들어갔고

그냥 얘기만 할 거니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처음 들어갈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들어가면서 실내를 보니 정말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공간은 그리 넓은 건 아닌데

조명과 가구가 잘 배치돼있어서

정말 깔끔하고 넓어 보였어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말한 적이 있지만

저는 이런 공간을 정말 좋아해요

 

은은한 조명과 햇살 아기자기한 소품들

창밖으로 바다까지 보였으면 100점 만점 짜리

공간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위치상 바다는 없네요ㅠㅠ

 

 

 

 

좁은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활용을 잘해서 

주변 사람들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앉을자리도 넉넉해요

 

 

 

저희는 달고나 라떼와 얼그레이 티를 시켰어요

요즘은 아메리카노 말고 자꾸 단 게 당겨서 참 큰일이에요

 

 

 

전 달고나 라떼를 주문했는데

달고나 라떼에 진짜 달고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ㅋㅋ

 

달고나 라떼를 집에서만 

만들어 먹어봤지 카페에서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렇게 주는 줄은 몰랐어요..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는데 처음 먹어 봐서 그런지

먹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케이크는 상큼 밀크티 케이크??로 주문했는데

정말 상큼하고 부드러웠어요

 

저는 특이하게 케이크를 시키면 

속이나 겉에 있는 생크림은 안 먹고

빵만 먹거든요ㅋㅋ

 

근데 평소에도 레몬 티나 에이드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번엔 입맛에 맞아

다 먹었어요ㅋㅋ

 

 친구가 다시 올라가 봐야 한다고 해서 

아쉽게 카페만 갔다 왔지만

조용하고 좋은 카페를 알아내서 너무 좋았어요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조용한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이런 카페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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